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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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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부와 종말

    제가 아주 우스운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식물계가 창조된 이래 처음으로 기묘한 문제가 야기되었습니다. 한 그루의 키가 크고 보기 좋은 미류나무가 새로운 사상의 선동자가 된 것입니다. 지구상의 전식물을 향해서 이 미류나무가 연설을 합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 주민으로서 지구는 마땅히 우리의 것이다. 들짐승들도 사람들도 모두 우리의 살과 열매와 뿌리를 먹고 살고 공중의 새도 우리의 씨앗을 쪼아 먹고 곤충은 우리의 꽃가루를 먹고 흙도 역시 우리의 잎과 줄기가 썩어서 그 살이 된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자라며 우리 생명은 우리 자신의 소산으로 대기 속에 산소와 수증기를 공급한다. 우리는 대지의 주인공이다. 태양에 대해서 나는 감히 언급한다. 지금까지 태양은 우리 존재와 성장에 큰 원인이 됐다고 하지만 이것은 미신이고 낡은 의존 정신이다. 우리는 태양에게 의존되어 있지 않다. 의존은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 어떤 멍에도 벗어 버려야 한다. 어떤 예속도 풀어 버려야 한다. 태양 따위에 굴하지 말자. 영광스럽고 새로운 우리만의 초식을 시대가 왔다. ' 말이 끝나자 우뢰 같은 박수가 밀밭에서, 산과 정원 구석구석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지혜가 있는 고목들은 언짢은 기색을 하면서 찬성을 표하지 않습니다. 연설은 계속되어 '이젠 행동할 시기가 왔다. 인간들이 하는 동맹 파업을 배우자. 우리가 동맹 파업을 하자'고 식물들에게 동맹 파업을 선동했습니다. '우리는 태양을 고발한다. 그래서 낮에는 우리의 모든 활동을 거부하고 신비로운 생명의 밤에 우리는 꽃을 피우고 성장하고 향기를 발하며 태양의 구속으로부터 해방된 새로운 씨앗을 맺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인간들은 기묘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아름다운 햇볕인데도 모든 꽃잎들은 잎을 닫아 버리고 마치 잠들어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정원이란 정원, 산이란 산은 모두 아름다운 색채와 향기를 잃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반역자들은 곧 비참한 굘이 됐습니다. 꽃과 잎이 시들기 시작했고 가지는 휘어져 여기저기 쓰러졌습니다. 곤충들이 꽃가루를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열매도 맺히지 않았습니다. 모든 풀잎들은 시들어서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 미류나무 자신의 잎도 누렇게 변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식물들은 선동자에게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미류나무는 창백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형제 자매들이여, 자유의 길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본래의 미와 본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혁명가가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순교자가 되어야 한다. 귀족적이고 자랑스런 초식물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도의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 '고 하자 불쌍한 식물들은 그 말을 믿다가 결국 잎새가 다 떨어졌지만 죽는 순간까지 자유의 해방을 믿고 죽어 갔습니다. 그 파업에 가담한 반(反) 태양 족속들은 씨까지 전멸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고독하게 태양을 따르던 식물들은 살아 남았습니다. 결국 이 진보족과 자유족은 멸망을 하고 말았 습니다. 이처럼 인간들이 존재의 태양이신 하나님을 여러 모양으로 거부한 결과 인간 종말이 왔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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