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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3시제
신앙은 3가지 시제를 가지고 있다고 에밀 브루너는 말했다. 즉 신앙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다. 신앙의 과거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이 곧 나의 죽음이며 나의 부활이라는 과거의 확실한 극점을 회고하는 것이다. 신앙의 영원한 기초는 거기에서 출발한다. 우리들 신앙의 절대 보장이 곧 십자가 사건이다. 우리는 2천 년 전 골고다 산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의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시간과 공간으로 존재하는 사건이다. 내가 십자가의 예수를 믿을 때 그것은 성령의 시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소망 중에 영원한 미래를 믿고 바라본다. 예수의 십자가 고난은 우리에게 신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허락하신 거룩한 사랑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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