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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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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소주의의 만연

    북한 사회의 사람들을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1)김일성 박수 부대 (2)일체의 분노를 체념한 채 길들여진 짐승처럼 무표정한 침묵의 군중 (3)저항을 포기한 냉소적인 사람들. 그들은 죽지도 못해서 수용소 군도에 있다. 그래서 서방 기자들은 북한 사회를 영화 제작소의 거대한 세트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자유가 억압되고 특히 도덕적으로 그 사회 지도층이 불신을 당하면 가장 무서운 현상은 저항이 아니라 냉소주의의 만연이다. 저항의 단계는 아직도 활력이 있다는 증거이다. 한 사회의 파국적 붕괴 단계는 바로 이 냉소주의의 만연이라고 한다. 헬라 말기의 시인들은 그 거대한 신전 앞에 오줌을 갈기며 "이 뒈져먹은 신들아"하고 냉소했다. 학교에서 교수가 "정직하라"하면 "정직 좋아하네"하고 대학생들이 냉소한다고 S교수는 냉소주의의 만연을 개탄했다. 지도층들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웃기지 마'하는 세대들이 멀지 않아 사랑과 정의를 설교하는 교회 앞에서까지 방뇨 현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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