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되는 과정과 지도자형은 다양하다. 첫째 카리스마적 지도자는 하늘이 내는 것처럼 역사적 상황과 천부적 권위로 별처럼 태어난다. 정치계에도 있고 종교계에도 있다. 두번째는 천재적 지도자가 있고, 세번째는 영웅적 지도자가 있고, 네번째는 민주적 지도자로 다수 투표를 얻어, 그 권위를 부여받는 지도자이다.

기독교의 교단 지도자도 현대의 조직 사회에 있어서는 민주적 지도자형이 많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교권 쟁탈전은 현존하는 지구상의 어느 지도자형에도 유예가 없는 형이다. 천재도 영웅도 카리스마적 영권이나 인격적 덕성도, 민주적 권위도 아닌 한국형 신판 지도자형이다. 가장 원색적인 언어와 집단 폭력이 난무하고 어느 투표장보다 살벌하다.

앞으로 한국 교회의 모든 총회는 회장직을 서로 사양하고 어느 성회보다 성령 충만한 모임으로 성화시켜야 겠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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