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윤리적 인격 변화
어느 소박한 불신자가 진지하게 내게 자기 소감을 말하면서 부탁하는 말이 있었다. 교회의 종들이 새벽마다 세상을 향해 울리고 그렇게 열심히 전도하고 그렇게 열심히 교회를 짓고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데 비해서 남을 도와 주고 양심적으로 살아서 불신자를 인격적으로 감화 감동시키는 일이 적은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변명하기를 고회는 병원같아서 죄인들이 변화되어 가는 곳이며, 성자들도 많은데 부정적인 것이 더 과장 표출되어 있다 했더니, 자기가 아는 오륙 명의 모모 인사를 예를 들면서 분노해 했다.
한국 교회는 신앙은 좋은데, 윤리성이 약하다는 평이 있다. 인간적으로 저질이지만 헌금 많이 내고 새벽 기도하며, 교회 사업 열심히 하면 고급 신자로 행세한다.
세상에서 도덕의 쌍놈이 교회의 영적 양반일 수 있을까? 기독교인은 세상 사람보다 촉감이 진실하고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겸손해야 한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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