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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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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시록적 테러리즘의 세대

    레이건 대통령 저격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평화의 상징인 로마 교황의 저격 보도에 세계는 심한 충격을 받았다. 김 추기경의 개탄 발언대로 어쩌자고 이런 세상이 되어 가는지 가공할 묵시록적 종말적 테러리즘 시대를 예고하는 듯하다. 기독교도 날로 사나와지고 있다.

    최근에 우리 집은 두 사람으로부터 무시무시한 협박 전화를 받았다. 문학 평론가로 자처하는 분이 다짜고짜로 갖은 욕설과 저주를 하면서 도끼로 까죽인다고 했다. 세번째는 내 아내가 받고 잠을 못자고, 내 막내딸도 받았다. 그 이유로 여의도 집회와 내가 쓰는 조선일보 예수칼럼을 물고 늘어졌다. 과거에도 나는 협박 전화를 받은 일이 있지만 이 사람은 살기가 가득 차 있다.

    또 하나는 나 아닌 모교단의 교권 싸움하는 목사 4-5명을 살해하고 사형받거나 분신 자살하면 지옥 가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런 목사들은 민족을 망하게 하고 교회를 망치는 자들이니 공산당 잡듯 쓰레기 치우듯 처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허구 의식에서 순교자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가인의 후예들, 왜 이런 세상이 됐을까?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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