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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향수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오직 내 집 뿐이리." 이 유명한 노래의 작사자 존 호와드 패인은 춥고 배고픈 런던의 겨울 나그네였을때 궁전 같은 호화 저택가, 집집마다 굳게 닫힌 창문들과 밖의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방안 훈훈한 공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무겁게 드리운 카텐 창 아래로 수없이 지나면서 자신을 따뜻이 맞아 줄 집을 얼마나 사무치도록 그리워했는지 모른다. 인간은 이 세상 부모 형제가 살던 육신의 집을 그리는 향수와 영원한 영혼의 집인 하나님의 품을 그리는 영적 향수, 이 두 개의 향수 사이에 살고 있다.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채울 때까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 공백이 있다(파스칼). 석양에 돌아 갈곳 없는 어린 아기처럼 인간의 영혼마다 영원한 영혼의 집인 하나님에게의 향수에 젖어 있는 것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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