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나와의 관계
주님과 나와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요15장)에도 비유했고, 신랑과 신부 관계로도 비유했다(엡5장). 성만찬은 주의 피와 살을 먹는 성예전이고, 세례는 주님과 연합하는 상징의 의식이다.
나를 대신하여, 나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내 죄와 죽음을 대신 담당하시고, 자신의 의와 영광과 새 생명과 성령을 내게 주셨다. 나는 그 안에 그는 내 안에 있어 나의 의식보다 예수 의식이 더 강한 주체가 됐다. 이 신비스럽고 독특한 연대성, 내재성, 대신성, 연합성은 두 가지 측면에서 실효된다.
첫째는 법적인 실효인데 예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의 법적 실효이다. 이 새 언약은 시간덕으로 새 것일 뿐 아니라 질적으로 절대 새 것이다(기이노스).
둘째는 내적이고 실적인 측면인데 이 언약에 믿음으로 참여한 사람에게 성령이 영원토록 내주하여 세상의 생물학 사전에 없는 중생한 신인, 즉 예수 닮은 하나님 자녀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 의가 아닌 예수의 의를 자기 것으로 소유한 신종의 의인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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