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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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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 되어 섬기는 삶

    내가 미국에서 공부를 할 때 화제거리가 된 한 부호의 노(老)미망인 이야기를 들었다. 억만장자가 남겨 준 유산을 가지고 한때는 허리우드의 배우 노릇도 했던 73세의 노파는 궁전 같은 저택과 여러 별장이 있고 전속 의사들곽 ㅏㄴ호원, 미용사, 동서 각국의 요리사, 정원사, 의상실, 영사실, 사교파티에 음악회를 하는 반 전속 악단까지 있었다. 그녀는 병적으로 히스테리이고 섬기는 사람들이 맘에 안들어 자주 해고를 시켰고, 누구보다 불만과 불평이 많았다. 온 인류가 그녀를 섬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1,000명의 처첩을 거느리고 황금 궁전에 살며, 당대에 가장 지성적이고 예술적이며 없는 것이 없었던 솔로몬 왕은 그 영광의 정점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전1:2)고 했다.

    모든 사람에게 섬김과 사랑을 받으려는 인생은 불행하고 만인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삶은 주님이 우리에게 남겨 주신 우주의 왕자와 공주의 삶의 스타일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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