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은빛 별 저 편에는 누가 사는가,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물음을 의식 무의식간에 피해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본질적 물음에 아무 해답도 없이 그날그날 재미있게 산다는 것은 어쩐지 짐승 한 마리가 고민 없이 살아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물음은 정치 이전의 문제, 학문 이후에도 물어질 문제, 세계 스타가 되고 노벨상을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제 일의 과제이다.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인간의 뿌리, 인간의 궁극 목표가 여기에 있다. 예수 운동은 참 사는 운동, 잘 사는 운동, 구국 운동, 자유 운동, 새 사람, 새 겨레, 새 나라 운동보다 더 우선할 진짜진짜 급하고 중요한 새 운동, 참 운동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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