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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과 금은 없으나
길에서 만난 여집사님이 ""목사님, 나도 선교사로 가겠다고 여의도 광장에서 일어섰는데 배운 것도 없고 기술도 없지만 애기도 봐주고 반신불수 영자 수발도 하고 식모라도 하겠어요. 가장 불행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세요." 했다. 이런 분들이 선교사로 갈 시대가 왔다. 내게 은과 금은 없어도 주님이 있고 성령이 있고 기도가 있고 어디나 버려져도 샘물처럼 솟아나는 기쁨과 평화가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랑이 있다. 침술 선교사, 학생 선교사, 병들고 늙고 고달픈 사람들을 찾아 기도해 주는 기도 선교사. 어둠 속 아늑한 한 자루 촛불처럼 타는, 몸을 녹여 그의 현존만으로도 생명과 빛이 되는 그런 선교사가 되자. 한국 크리스찬은 세계인의 사랑의 종이 되자.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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