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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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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저자세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인간, 코로 숨 쉬고 흙으로 빚어 만든 인간을 찾아 역사의 정문으로 들어 오시지 않고 수채 구멍(말구유)으로 불청객처럼 오셨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을 찾아 물 한 잔을 청하여 그렇게도 낮게 그렇게도 조심스럽게 만남을 위하여 닫혀진 문에 노크를 시도하신다. 문 밖에서 두드리며(계3:20) 내 이름을 지명하여(사43:1) 불러 주셨던 주님은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들을 찾아 오늘도 어느 문전에서 밤을 새운다.

    예수는 전지 전능하신 분. 남을 구언할 수 있었으나 자신에게는 무능했고 천군 천사를 동훤할 수 있었으나 나 위해 무능한 사형수가 되셨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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