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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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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영화와 크리스마스

      박성민 간사

      목사, 연세대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공학박사),
      미국 트리니티신학교 졸업(신약학 박사),
      싱가폴 동아시아신학대학원 부총장,
      한국 C.C.C. 총무 역임
      현 한국 C.C.C. 대표


    기쁘고 기쁜 성탄의 계절에 복음서를 통독하며 그 책들 속에 그려진 예수님을 다시 한번 만나본다.

    특별히 세 개의 공관복음 속에서 각각 다르게 강조되어져 있는 예수님의 모습의 독특함에 관심을 두며, 다양하게 비추어진 예수님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30% 가량을 “강의(가르침)”하시는 예수님을 그린 사도 마태, 하나님의 고난 받는 종으로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끊임없이 움직이시는 “액션(?)” 영화 속의 주인공으로 예수님을 그린 사도 마가, 그리고 액션과 대화의 적당한 분배를 흥미로운 “각색”과 함께 신학자로서 또한 역사가로서 이 세상 속에 “변혁”을 일으키시는 분으로 예수님을 묘사한 사도 누가의 “작품”들을 통하여 보이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죄와 죽음의 암흑 속에 거하는 자들을 구하려 오시었으며, 특별히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시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셨으며, 메시아지만 “섬김을 받기 보다는 섬기려 오셨다”고 하심으로 우리 인간의 시각과 고정 관념을 깨시며, 우리의 잘못된 세계관과 관점 등을 지적하여 주시는 그 예수님을 재발견하면서 그 분의 탄생을 맞으며 하고 있는 사역들을 점검하며 평가하여 본다.

    세 개의 공관 복음 속에서도 그 예수님에 관하여 저술하면서 액션과 대화를 골고루 흥미롭게 잘 배합한 누가복음에 충실하게 입각하여 만들어진 예수 영화의 귀함과 더욱 귀한 곳에 쓰여질 것에 대한 기대를 더욱 크게 가지며 새해를 맞는다. 1979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전 세계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15억의 사람들이 이미 보았으며, 452개의 언어로 조심스럽게 더빙되어 세계 인구의 85%가 볼 수 있는 상황이며, 지금도 242개의 새로운 언어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어 이 작업을 마친다면 세계 인구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영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통적 영상 매체인 영사기를 동원하여 전하는 약 2,300개의 예수 영화 팀들이 정글과 오지를 누비고 있음과 동시에 VCD와 DVD의 제작 및 보급을 통하여 “도시”라는 새로운 선교 “정글”과 컴퓨터 단말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테크노 세대를 향한 공략 시도 또한 열매 풍성한 새해를 맞도록 믿음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노력에 더하여 중요한 사실은 이제 이 “예수”라는 영화가 다른 선교 단체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 데 귀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예수”라는 영화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 지는 도구로 사용됨과 동시에 예수를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 간에는 서로간에 하나되는 도구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역사를 목격하며 이 예수 영화 사역에 관계된 수 많은 사역자 중의 작은 한 사람으로 한가지 간절한 소망을 하나님께 아뢰어본다.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며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 중에 평화의 사건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 편만하게 하소서!”

    그 소원함과 함께 이 사역과 연관을 맺고 있는 동역자들 모두가 인간 역사 속에 오시어 사시다가 십자가에 달리시어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고 부활하여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그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한 해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