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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하나님의 말씀 IV


    목회서신 1-17-99


    오늘은 하나님 말씀(성경)의 충분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생명이 충분함을 체험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조금은 남용하고 있지만 행복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를 전제로 하는 함축성있는 말이다. 첫째로, 윤리성을 전제로 한다. 악을 통해서 쾌락을 맛볼 수 있지만 존재의 고결한 가치를 체험하는 행복감은 불가능하다. 둘째로 순수성을 전제로 한다. 윤리적으로 옳을지라도 그 윤리성의 동기가 불순하다면 존재의 존귀성을 느낄 수는 없다. 가령 남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그 이유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면 진정한 행복감은 있을 수 없다. 셋째로 자유를 전제로 한다. 자유가 부인된 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을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행복은 이렇게 통전적(wholistic)개념이다. 따라서 참된 행복감을 누리는 것은 어떤 단순조건 만족감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돈만 있다거나, 명예나 지위를 높이 누린다거나, 건강만 있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요 오히려 그 모든 것이 없어도 충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성경의 충분성은 바로 행복과 직결된 개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온전한 충족성 즉, 행복감을 누리는 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먼저 몇몇 성경귀절을 살펴보자.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하니

    시 37:31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행 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 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외에도 많은 말씀이 성경말씀은 우리를 실족치 않게 하며, 성결하게 하며, 의에 살게 하며, 옳은 길로 인도하며, 바른 삶을 세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거해 주고 있다. 이 모든 표현들은 한마디로 성경말씀은 우리로 우리 생명의 존귀함을 누리며, 또한 열매 맺게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말씀의 인도는 우리가 행복을 누리는 데에 충분조건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그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길은 성경의 말씀 인도를 받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말도 되겠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될 것은 성경은 단순한 지침표(sign)가 아니라 말씀 자체가 능력이라는 것이다. 지침표(sign)는 방향안내 표지에 불과하지만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심령을 감동 감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을 활자인쇄로 읽으면 머리에 이해(cognitive understanding)는 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의 깊은 것은 통달할 수가 없다. 즉, 심령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은 들을 수 없는 것이다. 베드로 후서 1:20-21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 .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인간의 심령 세계는 무한하다. 시공의 한계를 완전히 초월하는 인간의 무한한 존재가치의 근원이 되는 부분이다. 이 세계가 채워질 수 있는 길은, 돈, 명예, 권력 등 인간의 산물로서는 불가능하다. 오직 무한하고 영원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의 심령을 온전히 채울 수 있다. 시편 23편은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또는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한다.

    - 이학권 목사 (뉴욕 새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