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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인의 성장 필수 요소들..."

    (고후5:17)

    리스도인의 구원은 세 가지 큰 변생(變生)의 단계가 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면 내가 세상에 태어나는 사실만큼 절대 사실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생의 새 존재(고후 5:17)로 태어난다. 이것을 중생이라고 한다. 생명 유전법칙을 따라 콩에서만 콩이 나오고 소에서만 소가 나오듯이 믿음의 신비한 생명 법칙으로 새 영과 새 마음, 새 생명, 새 사람은 성령에서만 태어난다.

    이 출생이 그리스도인 생활의 출발점이 된다. 피조물이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인조(人造)나 자연산(自然産)이 아닌 예수님의 피와 영의 분여로 태어난 신조 신생아(神生兒)이다. 소위 자연계라고 하는 구창조 속에는 없고 새 인간의 종의 기원이 되는 것이다. 이 새 사람이 성장하는데 필수 요소들이 있다.

    첫째, 우리가 대기 속에 살고 물고기가 물 속에 살듯이 이 신생아는 예수 안에서 살게 되는데 음식이 전혀 독특하고 다르다. 누에가 뽕먹고 살듯 말씀을 먹고 산다. 세상 떡과 생명 떡은 소와 사람이 다르듯 다르다. 그리스도인이 건강하게 자라지 않는 요소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이 음식을 잘못 먹거나 안 먹어서 생긴 영양 실조에서 온다.

    성경은 전체로 먹어야지 부분적으로 먹으면 편식 변조(變造)현상이 온다. 소가 먹은 것을 반추하듯 우리는 날마다 먹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되씹어서 피와 살이 되게 해야겠다. 말씀이 어릴 때부터 의식 컴퓨터에 입력되어 자연 의식이 성경 의식화되어 있어야 죄와 병에 대해 자동 면역 체질을 형성한다. 자연 지식만으로 신앙 생활을 하려는 것은 불교 경전으로 기독교 생활을 하려는 것과 같다.

    둘째, 이 신생아는 그리스도의 태 중에서 믿음이라는 탯줄을 통해 기도라는 숨을 쉬고 살게 된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그 말씀을 절대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어느 덕이나 선보다 우선하는 생명선이다. 감정보다 지성보다 의지보다 기본되는 뿌리이다. 전선이 끊어지면 공장이 올스톱 되듯 믿음이 끊어지면 살아남을 기독교의 기능은 하나도 없다.

    기도가 끊어지면 질식이 온다. 분명한 아버지인데 정신 이상으로 아버지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아들에게는 아버지 없는 고아의 현실 속에 살 수밖에 없다. 믿음과 기도의 세계는 아무도 바닥나도록 다 써 본 일이 없는 무한한 보고요, 영원한 처녀지이다. 믿음과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이 그 자녀 각자에게 필요한대로 꺼내 쓰라고 준 열쇠이다. 이것을 좀 더 대담하게 사용해야 하겠다.

    셋째, 사랑과 봉사와 전도는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또하나의 필수 요소이다. 불은 활활 타는 것으로 존재하고, 물은 동함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듯, 신생아의 건강소 중에 하나는 사랑을 나눠주고 남을 위해 기도해 주며 마음과 시간과 물질과 몸으로 섬기고 돌봐주는 봉사로 새 생명의 신진대사를 해야 새 생명체의 생존과 건강이 유지되도록 되어 있다.

    사람은 사랑함으로 존재할 수 있다. 심장은 혈액의 펌프질과 혈액 순환으로 존재를 유지하듯이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사람 사이의 사랑의 혈액 순환이 원할해야 영적 건강이 유지된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비대증 등은 심장과 피순환계에 생긴 현대 성인병이다.

    예수 생명을 나눠주는 전도도 신생아의 생존과 건강에 필수 요소이다. 정상 생명체는 반드시 결실하고 생식을 하는 법인데 열매없는 이유는 네 가지 이유뿐이다.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었거나, 병들었거나, 죽었을 때 생식을 못한다. 아이 못 낳는 여자를 석녀(石女)라고 한다. 생명 열매 못 맺는 영적 불임의 석녀는 고침받아야 할 불임증 환자다.

    사랑의 구조는 십자가 같이 생겼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수직 선과, 나와 사람들 사이의 수평의 선이다. 둘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주님에의 처음 사랑과 뜨거운 열정을 버린 사람은 뿌리가 마른 나무같이 시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이 사랑의 젖줄에서 살아야 한다. 이것은 또하나의 생명줄이다.

    선악이나 지식의 나무는 생명 나무가 아니듯이 선악의 도덕률이나 신학이나 교리의 객관적 기독교 지식 나무에서 생명을 구해도 끊임없이 피곤하기만 하다. 오늘날 끝없는 신학 학위 추구의 배후와 동기에는 이 끝없는 생명 갈증이 있는데 잘못된 진단과 잘못된 처방에 기인하는 것이다.

    넷째, 순종을 배우자.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주를 사랑하는 자이다(요 14:23). 계명은 주로 십계명과 예수 믿음의 두 계명이다(계 14:12). 십계명의 대강령은 전심 전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엔 거짓말 안 하고 도적질 안 하고 순결하게 사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에게 순종하고 믿고 신뢰함이 없는 사랑은 한 쪽 날개 부러진 새 같고 한 면이 없는 손바닥 같아서 별 쓸모가 없다.

    아브라함은 순종의 표본이다. 사울왕과 가롯유다는 불순종의 표본이다. 둘다 자살하고 사울왕은 그 자식들도 벌받아 죽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겠다. 요나가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갈 때 그의 뱃길에 대풍랑이 일고 고래 뱃속에 던지움받은 것을 상기해야 하겠다. 믿음은 순종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다.

    다섯째, 신생아는 아이가 부모 품에 살듯이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와 도움으로 산다. 두 가지 종류의 신들린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악령들린 사람들과 성령들린 사람들이다. 문화적이고 예술적·지성적·과학적 인간의 가장 불쾌하게 생각하는 말이 신들려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이라는 것을 태양의 존재 만큼 인정해야 하듯이 인간은 성령과 악령, 양자의 지배하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신생아는 종교심이나 양심이나 자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부모품에 있는 아기처럼, 성령의 품에서 살아야 하겠다. 자력이나 자의식보다 부모 의존, 부모 신뢰 의식으로 살듯 성령 능력, 성령 의식으로 살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오순절 다락방에서 나온 문화적 원시인이다.

    여섯째, 신생아는 가정 생활도 신 가정 생활로 전환한 것이다. 세상의 어느 가정보다 사랑과 행복과 경건함이 넘쳐야 한다. 누구보다 착한 부모, 착한 자녀들, 맑고 행복한 부부여야 한다. 목수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님의 나사렛 가정을 그리스도인 가정의 일번지라 할 수 있다.

    일곱째, 신생아는 그의 젊음, 미모, 재능, 건강, 시간, 재산, 모든 것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지 않고 관리자로 여겨 주인이신 주님을 위해 충성스럽게 관리한다. 마지막 청산하는 날이 올 때 ‘착하고 충성스런 종아’하고 칭찬받도록 마음을 쓴다.

    여덟째, 교회생활. 신생아는 주님의 몸이요, 하나님 가족의 새 일원이 되었으니 모든 성도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함께 예배와 기도를 드리며 사는 예수 가족 의식을 가진다. 성경해석, 예배의식, 교파, 피부색 등 나와 다르고 다양한 성도들을 하나님의 대교향악단 속에서 배타하지 않고 화음과 일치와 협력의 덕을 힘써 지킨다. 그리고 소속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긴다. 교회 섬김을 예수 섬김으로 여겨, 주일 학교 모범교사를 30년씩 하는 충성스런 교회 신자가 되어야 한다.

    - 김준곤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