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임지에 "Ohhhh, Nooooooo"라는 제목으로 미국 정치관련 비디오화면중 가장 챙피스러운 장면 10개를 선정했다. 그중 1위는 1990년에 워싱톤시 시장이 마약을 사용하는장면이 몰래카메라에 잡힌것이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잠시 내 주위를 다시 살펴보았다. 어디 몰래카메라 숨겨져있지않나해서…

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요즘시대에 남들눈은 아랑곳하지않고 남의 눈살을 찌푸러트리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한다는 신문, 방송 기사를 자주 대한다. 얼마전 한국에서 방문한분을 모시고 여행을 하는동안 그분이 하시는말씀이 한국은 정말 자유스럽다고 하신다. 차타고 여행가는중에 도로옆에서서 라면도 끓여먹을수도 있고, 조용한 산속에들어가서 텐트도 치고 자유스럽게 즐길수 있다고 한다. 미국하곤 정반대의 얘기였다. 미국은 정해진 피크닉장소나 캠핑장이 아니면 법으로 그렇게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야~ 그러고보니 한국이 정말 자유스러운거 같다….. 흠~ 정말 그럴까?… Ohhhhh, Noooooo… 근런데 요즘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숨겨진 쓰레기장은 무슨 얘긴가! 아름다운 산골자기를 가득 매운다는 라면봉지, 일회용컵, 각종 술병 등은 무슨 얘긴가! 나라가 돈을 많이벌어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머리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으면 그런일들이 좀 안생길려나~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걱정하면서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선교지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준비중인 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며 왠지 마음이 서글퍼진다. 오랜시간동안 만나지못할 서운함때문인지… 고생길 떠나는거 같은 느낌에서 오는 애처로움때문인지…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런 것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선교준비하는 친구에게 인터넷의 중요성을 귀가 아프도록 강조를 했고, 그 친구도 그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서 한결 마음이 놓인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주 대하게될 친구를 생각하니 왠지 그리 멀지 않은곳으로 보내는(?)기분이든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해서 선교지의 소식들을 생생하게 인터넷을통해서 알릴계획을 함께 준비중이다. 이 기회를 통해서 인터넷이 선교의 도구로도 얼만큼 중요한가 세상사람들이 다시한번 실감을 했으면좋겠다.

Ohhhhh, Noooooo…. 목회자님들! 요즘 인터넷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젊은이들 정말 많습니다! 눈길을 조금만 돌려서 그들에게 신경좀 써주십시오~

김광철 (아내 이종화, 딸 하영) 선교사

• 사역지
  • 국가: 아프리카 우간다
  • 면적: 241,139 평방미터 (남북한 크기보다 약간 큼)
  • 인구: 약 2천만
  • 문제: 각종 질병(특히 AIDS), 가난, 혼합 무속신앙 등

• 주요사역
  • 지도자 양성(Building Up National Leaders)
  • 교회 개척(Church Planting)
  • 교육 및 의료사역 (Education & Medical Mission)
  • 캠퍼스 사역 (Campus Ministry)
  • 조사, 전략 연구사역 (Research & Strategy Development)

• 연락처
  • 선교지: P.O. Box 23155 / Kampala, Uganda
  • 미국내: Reach Out to the World 선교회 / 43-01 37th Ave. / L.I.C., NY 11101
    Tel.(718)472-4500 / Fax.(718)472-9863

• 기도제목
  •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지속을 위해
  •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 영육의 건강을 위해
  • 현지 적응과 열매 맺는 사역을 위해
  • 국내외 동역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사역을 위해

-박광택-